전체 글 (18)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게레오타입에서 롤필름까지: 사진술의 탄생과 대중화 현시대엔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쉽고 빠르게 사진을 찍고 공유할 수 있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이 기술은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이노베이션의 연속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다게레오타입에서 롤필름으로 이어지는 카메라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기계 발명 그 이상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그것은 ‘기록의 민주화’, 즉 사진이라는 기술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에서 대중 모두의 것으로 확장된 여정을 의미한다. 1. 최초의 사진 이미지, 그리고 다게레오타입의 탄생1839년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선 세상을 바꿀 하나의 기술이 공식적으로 발표된다.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Louis Jacques Mandé Daguerre)는 '다게레오타입(Daguerreotype)'이라는 은판 사진법을 세상에 공개했다. .. 카메라의 역사: 암실부터 스마트폰까지, 100년의 기록 오늘날 우리는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노출이 맞춰지고, 수많은 사진이 스마트폰에 저장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의 시작은 100년도 훨씬 전, 암실과 은판 사진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카메라의 역사는 단순한 기계 발전의 흐름이 아니라, 인간이 기억을 남기는 방식의 진화를 보여주는 문화적 기록이다. 이 글에서는 카메라의 기원부터 디지털 전환, 그리고 다시 아날로그 감성이 주목받는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 본다. 1. 암실의 탄생과 '빛의 흔적'을 붙잡으려는 시도카메라의 역사는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에서 시작된다. 이는 '어두운 방'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빛이 아주 작은 구멍을 통과해 반대편 벽에 외부 풍경을 상하좌우 반전된 모습으로 비치는 장치를.. 이전 1 2 3 다음